BLOG ARTICLE 그 남자의 구입 이야기 | 3 ARTICLE FOUND

  1. 2015.04.14 드림카카오 72% vs 56% (2)
  2. 2014.10.29 IPad 거치대 STEELIE - X1 구입후기 (5)
  3. 2010.11.29 나에게로의 다짐 : 휴대용 재떨이 (4)

드림카카오 72% vs 56%


고등학교 시절 99%의 드림카카오가 출시되며 잠시나마 국산 초콜릿계의 한 획을 그었던 이 초콜릿은, 초코릿의 주 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에 따라 여러종류로 나뉘었었다. 하지만 요즈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드림카카오의 종류는 72%와 56%. 지금부터 이 두 초콜릿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대충들 알고 있듯이 가장 기본적인 두 초콜릿의 차이는 단맛의 정도이다. 주 성분인 카카오는 단맛이 아니라 쓴맛을 내는 재료이므로 56%로 비교적 적게 들어간 녀석이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진다.


외형은 72%가  좀 더 진한 카카오의 맛을 나타내고자 흑색으로, 56%는 진한 갈색으로 포장되어 있다. 두 초콜릿 다 '폴리페놀이 가득한 하이카카오'라고 같은 문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폴리페놀이 뭘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 이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것은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 등이다. 과일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콩에 많은 이소플라본도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노출되어 손상되는 DNA의 보호나 세포구성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하는 항산화 능력이 커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폴리페놀은 항암작용과 함께 심장질환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고

[네이버 지식백과] 폴리페놀 [polyphenol]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에서 소개해 주고 있다. 뭐 폴리페놀이란 녀석이 초콜릿에 얼마나 포함되어 있을지는 의문이나 폴리페놀 자체는 몸에 좋은 것이라는 사실이 확연하다.



대충 제품 성품을 비교해보자면, 거의 비슷하지만 식물성유지와 코코아버터가 사용된 차이 정도인듯 하다.



두 초콜릿의 열량을 살펴보니... 응? 당연히 단맛이 더 강한 56%가 열량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다. 좀 더 자세하게 함량을 살펴보자.



단맛을 내는 당류의 함량은 56%가 높지만 영양소중에 가장 많은 열량을 내는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72%가 더 많은것을 알 수 있다. 단백질 함량 역시 미세하게나마 72%녀석이 조금 더 높은 편.

하지만 이걸 한 번에 한통씩 섭취를 할 것도 아니고, 적당량을 섭취할 시에 급격하게 체중의 변화를 일으킬 정도의 열량은 아니다.


내용물 비교. 육안으로는 차이가... 없다. 사진상 왼쪽이 72%, 오른쪽이 56%. 똑같이 생겼다. 맛은 역시나 56%가 조금 더 단맛이 강한편인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다. 시중의 초콜릿들과 비슷한 정도랄까?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단맛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72% 카카오가 단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초콜릿 나름대로의 은은한 단맛을 내포하고 있어, 단맛을 별로 즐기지 않는 내 입맛에 딱 적당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나는 단맛이 나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지라... 음식의 간이 조금만 달게 된다거나 단맛이 나는 간식거리는 입에도 잘 대지 않는 편이다. 초콜릿 역시 내 돈을 사먹거나 혹은 지속적인 섭취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몇달 전 금연을 시작하고 난뒤, 솔직히 금연이라는 것이 완전히 연초의 맛을 기억에서 지우고 담배를 손에서 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글쎄.. 금연을 한 사람들은 항상 흡연 욕구를 참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대략 반년 가량 이런 저런 방법을 통해 흡연 욕구를 참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이 이 '드림카카오'라는 녀석.

이 녀석을 곁에 두기 전까진 민트향이 나는 무설탕 사탕인 '애X타임'이라는 녀석을 잠깐 동안 이용했었다. 하지만 사탕은 초콜릿 보다 장시간 입안에서 굴러다니고, 분명 성분에는 설탕을 비롯한 당류가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단맛이 강한편이여서 금방 손에서 놓게 되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이 드림카카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게 한통에 대형마트에서 2000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초콜릿이라는 것이, 주성분인 카카오 자체는 해롭지 않으나 가공과정에서 포함되는 유지, 당류 성분들과 함께 포장시 이용되는 방부제 따위가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으로 다가오게 된다. 적당히 먹는 초콜릿은 두뇌회전이나 심적불안요소 제거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으니, 뭐 이 상품이 단종되지 않거나 내가 담배를 다시 피지 않는 이상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나는 주로 자기전 침대에 누워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그렇게 태블릿을 사용하다보면 반쯤 누워 배 위에 놓인 태블릿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자니 목이 아프고, 반듯하게 누워 태블릿을 얼굴 정면으로 들고 있자니 팔이 아프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태블릿 거치대를 알아보고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STEELIE 라는 회사에서 나온 STEELIE-X1 이라는 제품이다.

상세 판매정보는 http://www.steeli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1 을 참고하기 바란다.


박스포장 상단위에 당당히 중국산이라고 적혀있다.


내용물은 본제품이 전부. 조립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마치 바로 써주세요 라는 자태로 박스안에 비닐동봉되어있다. 설명서 따위는 사치.


비닐을 벗긴 모습. 꽤나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침대나 책상 모서리등 집게부분 넓이를 조절해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집게 안쪽면에는 목재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얇은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태블릿 거치대 부분. 거치대 아래부분이 내부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아래로 당긴상태로 태블릿을 끼우고 조심스럽게 놓아주면 스프링의 압력에 의해 태블릿이 고정되게 된다. 역시나 거치대 고정부분은 태블릿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 처리가 되어있다.


사진과 같이 고정대를 당겨서 늘려준다.


침대에 고정시킨 모습. 오호라 뭔가 포스가 풍긴다. 내 아이패드가 더욱 빛을 바랄 수 있는 동료를 맞이 한 것 같다.


제품의 장점 : 태블릿 고정대부분의 사이즈 변형이 자유로워 태블릿 이외에 스마트폰을 거치시켜 사용하기에도 가능하다. 본체 라인부분의 힘이 굉장하여 장시간 사용시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제품의 단점 : 집게 고정대부분에 아무리 안쪽 패드처리가 되어있어 스크래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는 하나 역시나 본체와 태블릿의 무게를 동시에 견디면서, 자연스레 전체의 무게 중심 또한 집게 부분으로 쏠리게 되다보니 집게 부분을 여간 꽉 조여야 하는게 아니다. 그러다 보면 저 등받이의 나무가 움푹 들어가는 현상이... 


비슷한 용도의 제품들 중 비교적 싼 맛과 깔끔한 디자인을 보고 고른 제품이다보니 단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점 보다는 장점에 비중이 더 쏠려 스스로는 만족하며 아이패드와 함께 잘 사용하고 있다. 



호주를 다녀온 석이형.

솔직히 이전엔 그를 잘 알지 못하였고

선배라는 이유와 주위의 소문이 선뜻 그에게 다가서기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들어 가까이서 바라 본 그는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스스로의 다짐으로 행하는 첫번째. 길에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내 주변인들은 꽤나 높은 흡연율을 자랑한다.

석이형 역시도 남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흡연을 즐기는 한 사람.

허나 대부분의 흡연자들에게 야외 흡연시 바닥에 꽁초를 버리는 것은

무의식 또는 귀찮음에 의해 당연지사로 여겨지고 있다.

비흡연자에게는 이러한 소개가 꽤나 기분나쁠지 모르겠으나,

위에서 말한 그의 이러한 다짐은 스스로의 변화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였고, 결국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석이형과 달리 휴대용 재떨이가 없었던 나로서는

피고남은 꽁초를 손에 쥐고 있다가 휴지통이 보이면 버리거나

아니면 눈에 띄지 않는 하수구에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허나 이러한 습관은 손에 배기는 꽁초의 향과

언젠가는 하수구 또한 오염시키는 내 자신을 또 한번 부끄럽게 만들었다.

휴대용 재떨이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알아보았지만 판매품목이 많지 않았고,

온라인으로 구입한 상품을 기다리는 일이 성미가 급한 나로서는 꽤나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사회의 변화 덕분인지, 아니면 스스로 쇼핑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오프라인에서는 규모가 꽤나 크다고 자랑하는 팬시점이나 대형마트를 가도

휴대용 재떨이는 커녕 일반 재떨이가 진열된 코너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벼르고 벼르다 교형의 생일이 다가온 어느날 생일 선물겸 온라인으로 2개를 주문하였고

위와 같은 상품이 내 손에 들어왔다.

이후 내 주머니 한 곳에는 저 놈이 항상 자리 잡게 되었다.

나 하나 꽁초를 버리지 않는다고 길거리가 깨끗해지진 않겠지만,

나 하나라도 버리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길거리 꽁초의 양은 충분히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다짐은 이미 그와 나를 포함한 교형 셋으로 확산 되었다.

더 많은 흡연자들이 이러한 습관을 가져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 주머니에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켜줄 휴대용 재떨이가 있다. :)